60:40의 황금비율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1-07-25

60:40의 황금비율

 

Chiropractic 임상에서 말하는 60:40의 황금비율이란 내원 환자 중 60%는 증세가 있어서 내원하는 환자를 말하고 나머지 40%의 환자는 증세는 없거나 심하지 않아도 예방차원에서 또는 건강유지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를 말한다. 유능한 카이로프랙픽 임상가들은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을 이러한 비율로 유지한다. 여기에는 2개의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임상생활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요, 또 하나는 카이로프랙틱 학문이 건강중심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오랜 만성적인 통증으로, 특히 수술 후 찾아오는 환자들, 그리고 약물치료에 만 의존하고 있었던 환자들은 심신이 피폐해져있다. 그리고 통증의 역치가 낮아져 심사가 매우 예민해진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의 환자들은 대개 불평이 많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기적 같은 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불평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치료과정 중 하나다. 그래도 심사가 뒤틀려 이렇게 말한다. “ 아주머니, 도대체 몇 년 동안 아파왔던 허리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나아요? 꾸준히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하고 야단도 치기도 하지만 그분들의 고통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안타까운 맘이다. 하지만 이 환자를 내일 또 봐야하는 생활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또 한 부류의 환자가 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멋지게 치료된 환자들이다. “ 선생님,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재발이 두려워 한 달에 한 두 번씩이라도 치료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 친구도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는 친구가 있는데 소개해도 될 가요? 하면서 찾아오는 환자들은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준다. 이런 환자들이 내원환자의 40%가 된다면 카이로프랙틱 임사가로서 성공한 것이다. 얼마나 좋겠는가. 모든 임상가들이 원하는 것이다. 이 황금비율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철저한 건강철학과 노련한 경영철학이 함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있다.

 

첫째도 교육이요 둘째도 교육이다. 환자교육을 말한다. 국내 최고라고 자칭하는 병원들을 봐라. 고혈압, 당뇨, 심장병, 디스크 등등의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문을 통해 무료강의를 알린다. 교육이란 사람의 맘을 변화시킨다. 언제 우리 부모님들이 일 년에 한두 번씩 유방검사, 자궁검사를 포함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는가? 이제는 자진해서 받고 있지 않는가? 카이로프랙틱 임상가들은 이런 점들을 깨달아야 한다. Chiropratic 학문이 제도화되어 있는 북미와 서구 국가에서도 카이로프랙틱 의학은 minor 의학이다. 그리고 치료비가 만만하지 않다. 바른 건강철학에 대한 지식이 충분치 않은 일반인들에게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한낮 사치일 뿐이다. 두통을 해결하는데 아스피린 두 알이면 웬만한 두통은 해결된다. 물론 증세만 사라질 뿐이지. 그들이 단순한 긴장성 두통치료에 3-5만원씩 하는 비싼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여러분들은 왜 Chiropractic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자신에게 먼저 설명해야 한다.

 

교육은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하나는 신환을 모아 척추의 중요성을 교육을 하는 것이다. 나 역시도 환자교육에 열심했다. 한 달에 한번 Patient Day라고 정하고 간단한 파티분위기로 병원에서 실행한다. 그리고 신환들은 주위 사람들과 함께 올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러면 병원에선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준비하고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초청강의를 요청받는 것이다. 근래, 많은 단체들이 갖는 모임에서 건강강사들을 원한다. 여러분들 각자의 인맥을 통해 강의기회를 개발하라. 그리고 카이로프랙틱 학문의 임상철학을 전해야 한다. 교육의 결과는 놀랍도록 효과적인 것을 난 알고 있다. 빠르게 노화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바른 건강법에 대해 굶주려 있다. 인터넷의 정보를 통해 과도한 약물복용의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있다.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수술치료에 대한 문제점 역시 인지하고 있다. 그들에게 여러분들이 전하는 교육내용은 목마른 자에게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내원환자들의 황금비율이 가능해지며 국내 제도화 시기 역시 빨리 오지겠는가?

 

백호진  2011-07-25
네 알겠습니다 60:40 황금비율 노력하다보면 저도 .....일단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유성용  2011-07-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다짐을 하는데도... 더 노력해야하겠죠?
나강호  2011-07-25
황금비율로 환자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중현  2011-07-25
정말 가슴의 와닿는 글이네요. 2:8 정도만 유지되도 많이 만족할듯 한데요. 더욱 노력해야겠죠. 저도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최인수  2011-07-2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부는 정말 평생하는 것이라는 말이 다시금 마음에 새겨집니다. 그리고 그 좋은 공부를 다른이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으면 더욱 의미있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종건  2011-07-26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김경만  2011-07-29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