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지수 예보 !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1-09-29

 

감기지수 예보!!!!

뉴스 시간에 일기예보는 빠질 수 없는 중요 부분이다. 그 날 일기에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 수많은 집단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소풍가는 날 저녁 일기예보 시간에, 구름이 낮게 끼고 비가 올 확률이 높다는 보도를 듣게 되면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기예보에 날씨가 화창할 것이라면 가슴이 벌렁거려 잠을 못 이루던 기억도 있다. 유난스럽게 비가 잦았던 올 여름엔, 비 안 오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일기예보에 귀를 기우렸을 것이다. 요사인 단순한 일기예보 뿐 아니라 추가적인 정보도 준다. 불쾌지수의 수치를 알려준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으니 조심하세요!” 높은 불쾌지수로 작은 시비가 큰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인 모양이다. 비가 올 가능성이 많으니 자가용 세차와 빨래는 다음 날에 하라고 조언도 해준다. 태양의 자외선 강도가 높으니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선블럭 로션도 준비하라는 정보도 준다.

 

근데 이제부턴 감기지수 예보도 한다고 한다!!! 아침저녁과 낮 시간 사이에 일정한 기온차이가 발생하면, 한마디로 일교차이가 높으면, 감기 걸릴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감기지수 예보를 해 준다는 것이다. “오늘은 감기지수가 높습니다, 외출계획이 있는 청취자들은 기온이 내려갈 때 입을 수 있는 가벼운 덧옷을 준비 하세요. 그리고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많이 마시세요! ” 라는 조언을 줄 것이다. 물론 일교차이가 많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결국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어보면서 딴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날 오기를 기다려 본다. 감기 virus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변절기에 우리 모두 감기 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방? 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출퇴근 중 버스나 지하철 속에서 콜록거리는 사람들....... 어떻게 피할 수 있나? 특히 우리 회원들, 많은 환자들이 왕래하는 병원에서 일을 하지 않는가? 어떻게 피할 수 있나?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감기일 뿐이다!!! 약? 예방주사? 얻는 것 보단 잃는 것이 더 많을 뿐이다. Chiropractic 임상가답게 최대한 예방에 노력하고, 또 걸린다면 건강하게 맞서면 되는 것이다. 여러분의 건강한 척추가 당신들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오기를 바라는 것은 9시 KBS 뉴스 일기예보 시간에 “ 오늘 감기지수가 높습니다. 청취자님들은 감기와 독감예방을 위해 Atlas adjustment 잊지 마세요! ” 하는 보고하는 날이다.

 

변절기에 Atlas adjustment 잊지 마세요 !!!!!

김경만  2011-09-29
전 도시남자 이기 때문에 날씨정보를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받아서봅니다 ㅎㅎ
김봉채  2011-09-30
기상캐스터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이중현  2011-09-30
그런 날을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진.. 또 정진 다짐해보네요
이주강  2011-09-30
봉채는 제사떡이 더 좋은 모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