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는 아프리카 북단에 위치한 국가다. 지중해를 끼고 있어 태양 빛이 가득하다. 대부분의 국토는 사하라 사막으로 이루어졌다. 1900년 초기부터 이탈리아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1951년 독립국가 되었다. 세계 10위의 석유 산유국이다. 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은 리비아의 급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막을 가로지르는 세계적인 대규모 수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는 국가이다.

 

부유한 산유국이지만 리비아는 1969년 27살로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탈취한 독재자, 카디피에 의해 통치되어 국가를 마치 자신의 개인 회사처럼 운영하였다. 절대적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체제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을 무참하게 죽이고, 국가의 자산을 자신의 이익금으로 착취하였다. 황금 관을 쓰고 황금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황금으로 만든 총으로 국민들을 우롱하였다. 그가 살고 있던 대통령 사택은 마치 요새를 방불케 하였으며 국가와 국민의 자산을 횡령한 그의 개인 재산은 170조가 되었다니....... 권력과 돈에 눈이 먼, 인간 욕심의 단면을 보여 주었다.

 

그의 철통같은 정치도 결국, 자유를 갈망하는 국민의 힘에 무너졌다. 스스로를 왕 중 왕이라 칭하고 절대적인 힘을 휘둘렸던 그의 마지막 모습은, 공포정치로 통치했던 자신의 국민들로 부터 목숨을 구걸하는 파렴치한 겁쟁이였을 뿐이다. 그러나 42년간 싸였던 리비아 국민의 분노는 파렴치한 이 독재자의 종말을 자신들의 손으로 결정했다. 비참한 죽음으로 끝난 그의 마지막 모습을 우리들도 목격했다. 시민들에게 빼앗긴 자신의 황금 총에 의해 사살된 것이다.

 

결국은 자제력을 잃은 욕심 때문이다. 자신의 조국으로부터 탈취한 개인적 욕심의 수렁에 빠지고, 자아도취에 빠진 한 비참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욕심으로 잉태된 죄가 무고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눈물을 자아냈고 결국은 자신마저 처참한 모습으로 몰고 간 것이다. 욕심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하는 속성이다. 그 욕심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에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 없다는 현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욕심이라는 수렁에 빠져 스스로를 불행한 삶으로 달려가게 하는 것이다. 종교가 과학의 오만함을 절제하게 하듯이, 카이로프랙틱 삶을 살아가는 KCI 회원 모두, 자연에 겸손 하는 카이로프랙틱 철학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