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말구..... 괴담과 소문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1-11-11

 

 

신뢰성 있는 국내 미디어 리서치 연구소 발표에 의하면 우리 국민 20-30대의 절반이 출처도 없이 우리주위를 떠돌아다니는 괴담과 소문들을 진실로 믿는다고 한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우리 모두 광우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는 괴담이 있었다. 기회주의적인 일부 대학 교수들은 교수라는 이름으로, 우리 국민들의 유전자는 광우병에 더욱 취약하다는 이론을 내세워 방송과 신문 기사의 주인공이 되었고, 선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청취율 높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방송국들은 결국, 혈기왕성한 젊은이들 손에 조작된 촛불을 손에 쥐어주어 거리로 내몰았다 ( 촛불시위는 정부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오염되지 않은 비폭력적인 선량한 목소리다 ). 결국, 모든 것이 괴담으로 시작되었고 사회적 손실이 수 조원에 달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도 기억한다. 지금은 미국 소고기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촛불시위에 편승하여 목소리를 높였던 광우병 정치인들은 여러분들의 세금으로 간, 미국연수 과정에서 미국산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TV를 통해 관찰되기도 했다.

 

2009년 돼지독감 사건은 어떠하였는가? 수많은 인명 피해가 올 것이라는 의학계는 돼지독감을 pandemic이라는 위협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전 세계인들을 돼지독감 공포로 몰아넣었다. 예방주사와 유일한 치료제라고 믿고 있는 타미플루는 최고가로 팔리기 시작했고 제약회사의 주가는 하늘로 치솟았다. 이런 약물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국내 현실에 우리 국민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휩쓸렸다. 비싼 값을 주고 유럽 국가들로부터 사들인 예방주사는 노약자, 어린아이, 임신부 차례로 맞을 수 있도록 순서를 정했다. 자기 순서가 늦어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족을 위해 타미플루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몰래 준비하는 작태도 우린 알고 있다. 그러나 돼지독감으로 사망한 국내인은 200명 내외였고, 이 수치는 일반 독감으로 사망하는 평균수 보다 더 낮다는 사실을 전 세계적으로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예방주사를 맞은 많은 임신부들이 유산하기 시작했고, 녹십자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돼지독감 사건 역시, 글로발 제약사들이 담합하여 퍼드린 음모와 괴담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우리사회는 이 사건을 통해 하루 8번씩 손 씻는 민족이 되었지만........

 

양치기 소년과 늑대, 이솝의 우화가 생각난다. 하루 종일 초원에서 양들과 함께하는 양치기 소년이 심심풀이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 늑대가 나타났다 ” 이 말에 마을 사람들은 곡갱이를 들고 양치기 소년과 양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 온 것이다. 자기 거짓말에 속아 뛰어오는 순수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재미가 붙은 양치기 소년은 또 거짓말을 반복 했다. 어느 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결과는? 자신의 파멸이었다. 괴담과 소문에 자신의 판단력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나를 걱정스럽게 한다.

Chiropractic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지도 17년째다. 짜증나는 순간과 실망스러운 때도 많았다. 그러나 KCI 학회가 날로 성장하는 모습이 날 위로 한다. 그런데 Chiropractic을 설 배운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소문을 들었다. 임신부는 Chiropractic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는 소문이다.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 보 세 요! Subluxation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가요?”

이중현  2011-11-11
우연한 기회로 kci학회를 알게 됐고 교수님께 가르침을 받게 됐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가 설 배운 사람중에 한사람이 됐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데요 ‘지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환자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치료사가 되도록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많은 가르침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김종건  2011-11-19
양의 탈을쓴 늑대 사진 정말.. 리얼합니다..
최인수  2011-11-19
어리석음과 아집과 집착에서 떠나 흔들림없이 굳건하게 중심을 잡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가기위해 노력하는 사람 = '모두가 존경하고 동경하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바른 지혜없이 지식이 많으면 오히려 아는 것에 얽매이게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식의 노예가 되는 일도 없이 지혜를 갖추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