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직업병
오늘 아침 신문에 의료인 직업병에 대한 글을 읽었다. 방사선 영상을 직접 보면서 시술해야 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손은, 빈번한 방사선 노출로 인해 한쪽이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방사선 피부염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물론 특수장갑을 착용하지만 섬세한 손동적이 요구될 때 그 장갑은 불편하기 때문에 자주 벗어놓고 한다고 한다. 수술을 자주하는 외과 의사들은 수술 시 착용하는 고무장갑 때문에 주부습진이 많다고 한다. 장기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중에는 발에 혈액 정체성 피부염을 앓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수술 시간이 10시간 넘게 길다보니까 발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부궤양까지 발생한다고 한다.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 질환이나 피부 미용치료 시술을 위해 레이저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살과 털을 레이저로 태울 때 나오는 미세 가스 때문에 만성 기침 질환이 발생하고, 보안 안경 사이로 번쩍하고 들어오는 레이저 섬광 탓에 시력이 나빠진다고 한다. 치과의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아말감으로 충치치료를 할 때 발생하는 유독 개스는 중추신경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시킨다는 발표가 얼마 전에 있었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옆에서 보조하는 간호사와 환자에게도 심각한 문제를 준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올린 기자는, 의료인들의 직업병을 그들의 투철한 직업의식 그리고 열정적인 노력으로 발생하는 것임으로 생활달인으로서의 훈장으로 높이 평가했다.
우리 카이로프랙틱 임상가들의 직업병은 무엇인가? 나 역시 직업병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나의 왼쪽 어깨가 문제다. Upper extremity 강의 중 가끔 우수개 소리로, 내 왼쪽 어깨 외상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평행봉에서 두 팔로 우뚝 선 자세에서 몸을 천천히 내리고 올리는 Deep 이라는 운동을 하는 중, 평행봉 반대쪽 편에 예쁜 아가씨가 갑자기 올라와 나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deep 운동을 하는 게 아닌가! 나도 질세라 따라 하다가 다쳤다. 젊었을 때었으니까. 3개월 정도 고생했다. 부끄러운 예기지만 진료는 건성 적이었다. 아마도 그 때 치료는 오른쪽 손을 사용해야 하는 ASRP, Left PI, L4 PRI-mp !!!!!!! ??????????
카이로프랙틱 임상 가들이 흔히 겪는 직업병은 어깨, 손목, 허리다. 오늘 의학기자는 의료인들의 직업병을 생활달인의 훈장이라고 나름대로 멋지게 표현했다. 하지만, 가능한 예방되어야 한다.
손목예방: Contact 한 후 그리고 thrust를 가할 때, 손목에 힘이 주어져야 한다. 느슨한 contac으로 thrust를 가한다면 수근골 subluxation과 연부조직 외상으로 시큰거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Carpal tunnel syndrome !!!!
어깨예방: 특히 lumbar와 pelvic을 치료할 때, Body drop은 치료의 효과 뿐 아니라 자신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체구가 작은 환자라도 body drop은 기계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깨 근육강화를 위한 Push Up 운동 생활화 되어야 한다.
허리예방: 치료 시, 자신의 허리 역시 가능한 lordosis를 유지하라. Hamstring 근육 유연성을 위한 stretching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