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려서 돌아오라,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라”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1-12-07

 

 

한상윤 소방장, 이재만 소방위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검붉은 불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 지면을 통해 두 소방관의 죽음소식을 접하면서 만감이 교차된다. 복중에 자식을 둔 젊은 부인의 처절한 슬픔 앞에서 할 말이 없다. 없어도 되는 곳에선 넘쳐나는 우리 사회가, 정작 우리 영웅들을 위한 삶과 그들 생명안전을 위해 요구되는 곳에선 모든 것이 부족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이 안타깝고 화가 날 뿐이다. 빈소를 조용히 방문한 내 고등학교 선배, 작가, 김훈 작가는 그들의 영정 앞에서 “ 살려서 돌아오라,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라 ” 라는 말을 남겼다. 그 말 속에 묻혀있는 애절함을 다시 한 번 통감한다.

나강호  2011-12-08
소방관의 평균수명이 58세~~~~~~~~~~암울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성현  2011-12-08
올해 20살 청년의 소방관이 순직하였는데 구조가 아닌 다른 업무(고양이를 구하다 추락사)로 인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였다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애석하더군요....
이중현  2011-12-08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한다는 생각 감히 상상이 안되는 되요 아마 일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자신의 생명을 걸순 없겠죠 숭고한 그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더불어 환자들의 인생을 구하고 있는 저희들도 그들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본받길 원합니다
김봉채  2011-12-09
쓸데없는일로 119신고하고... 한순간 부주의함으로 소방관들이 생명을 걸고 일하는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강석원  2011-12-12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전문직의 좋은 대우와 국가차원의 지원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는 안전하고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여
김종건  2011-12-19
당황스럽게도. .. 한상윤 님은 저의 환자 였습니다. 세상.. 일 참. 인터넷 뉴스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했는데 이름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허리 아파서 교정받고 재활치료 하던 환자분이셨는데.. 참 젊고 폐기 있는 .. 명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