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의 사리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2-01-21

 지관 스님은 해인사의 주지 스님이셨고, 동국대학교의 총장님이셨다. 32대 총무원장으로서 국내 불교계의 큰 스님이셨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거목이셨던 지관스님이 지난 12일 입적하셨다. 83세의 나이였고 스님으로서 사신 세월이 66년이라고 하니 어린나이에 스님 되신 분이시다. 불교계에서 화려한 경력은 가끔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교정치인이 아닌 가? 하고 색안경을 쓰지만, 지관스님은 불교계 뿐 아니라 많은 학자들과 교인들로부터 존경받는 학승 이셨다. 동시에 인간 삶의 백팔번뇌를 꿰뚫은 득도하신 스님이셨다. 그분이 입적하신 후, 그의 몸은 불교 전통에 따라 화장하셨다. 그리고 고승의 몸에서 만 발견된다고 하는,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사리가 여러 개 나왔다.

 

고승에 몸에서 사리가 나왔다는 기사를 볼 때 마다 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혹 고승께서 담석증 또는 신장석 환자이셨나? 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 없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성철스님 몸에서도 수많은 사리가 나왔다. 석가모니 다음으로 사리가 많았다고 한다. 근데 그 분 몸에서 나온 사리는 경추부위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랬다면 생전에 경부 통이 있었을까? 했지만 병력은 없었다 한다. 지관 스님 역시 담이나 신장에 병력이 없으신 분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 몸에 석화현상으로 만들어진 돌이 있다고 해서, 반듯이 통증이 있다거나 또는 기능장애가 심해야 한다는 것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회원들은 다 알지만.......

 

사리를 담석과 신장석 그리고 일반 뼈와 비교하는 과학적 분석이 있었다. 놀랍게도 사리는 이러한 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특수 물질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프로악티늄, 리튬, 티타늄과 같은 물질이다. 뿐만 아니라 사리의 강도는 강철보다 더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리의 미스테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사리 존재에 대한 설명은 과연 무엇인가? 득도를 하시고, 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선행만을 베풀고 사신 고승들께서, 드디어 영겁을 거듭하는 윤회의 고리를 벗어나, 영원한 천상세계로 가신 것을 말해 주는 걸가?

 

오래 전 카이로프랙틱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날 강사로 나오신 DC 한 분께서 강의 하던 중, 자신의 양쪽 손, 2nd inter-phalangeal joint 내측 부위에 형성된 굳은살을 보여주면

 

, 오늘 이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DC들께서 이렇게 굳은살이 오르도록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난다. 득도한 고승은 사리를 남기고, 멋진 카이로프랙틱 임상가들은 손가락에 굳은살을 남긴다 !!!!!!!!!!

 

 

이중현  2012-01-22
와우 얼마나 많은 환자치료 내지 연습을 하셨으면 손가락에 굳은 살이 생겼을까요..한가지 드는 생각은 그 굳은 살 때문에 환자가 불편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ㅎㅎ
김종건  2012-01-25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굳은살 한번 생기면 그 부위에 계속 생기더라고요.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굳은살 생기게 환자를 본다는것은 내공의 득도 입니다. 새해에는 밝은 맘으로 존경하는 분들 보며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백호진  2012-01-27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