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가, 세상에서 3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이 사람에게 따라 오는 수식어 들이다. 워렌버펫 이라는 사람이다.
1930년 팔머 대학이 있는 아이오아 주에서 가까운 네브라스카 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국정책에 능통한 국회의원이었으며 엄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한다. 어린 시절 워렌버펫은 동네 집 문을 두드리면서 신문, 검, 쿠키들을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작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으며,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되팔았다. 중학생 시절, 25달러로 게임기를 구입해, 동네 이발소에 설치한 후, 매달 게임기로부터 이익금을 벌었다 한다. 그리고 게임기를 설치한 이발소를 25군데로 늘렸다 한다. 13살 때 처음으로 세무보고를 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어릴 때부터 부자가 될 싹이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다.
그의 재산은 620억 달러에 달한다. 수십 억 달러를 사회로 환원시킨 후, 그의 현재 재산은 470억 달러라 추산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개인생활은 매우 검소하다고 한다.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그는 무신론자라고 한다. 핸드폰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동차도 제니시스 정도의 가격인 케딜락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입고 다니는 양복은???? 놀랍게도 나도 즐겨 입는 옷이다. 브랜드는 “ Trand ” 한국제 양복이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양복이다. 가격은 60-80 만 원대다.
근데 이 사람과 함께 점심을 하려면 40억을 내야 한다 !!! 워렌버펫은 해 마다 자신과 점심을 함께 할 사람들에게 경매를 붙인다. 작년까진 20억이 좀 넘었는데 올해는 40억으로 낙찰되었다. 이번에 이런 거금을 내고 점심을 함께 하는 사람은 중국의 큰손이다. 점심을 하는 곳은 뉴욕, 맨하탄에 있는 Smith & Wollenski 고기집이며, 먹고 대화하는 시간은 딱 3시간이라고 한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한다. 40억을 내고 점심 먹으면서 대화하는 것이다. 그 3시간 동안 어떤 대화를 하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이제까지 투자에 대한 대화가 아니고 가족에 대한 예기만 한다고 한다. 자신들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때 어떤 기준으로 기부금을 줄 사회단체를 선택하는가를 묻는다고 한다. 이번 중국 큰 손은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하다.
나와 함께 점심할 사람? 아래 댓글 난에 남겨 주세요. 연구실 길 건너, 순대국 집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점심시간은 2시간. 점심값은 내가 내야할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