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누가 내 atlas를 .......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5-06-20


새벽같이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들린다. “메르스가 고개를 죽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처음엔 곧 지나갈 외국종 독감정도로 생각하고 우리 정부가 초기 방역에 너무 안일했다.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감염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그리고 신부전증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면서 화들짝 놀랬다. 체계 없이 발표하는 무책임한 정치가들의 한 마디에, 이제야 겨우 일어나려하는 세월호 사건의 후유증이 되살아 나, 가뜩이나 죽겠다고 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목을 숨통이 막히도록 더욱 세게 조이고 있다. 길거리에 마스크 족들이 늘어나고 스킨쉽은 사라졌다. 간질거리는 목을 참지 못하고 기침을 내 뱉을 땐 주위 사람들이 홍해처럼 갈라진다고 한다. 명동에 중국 관광객들이 사라지고 마스크를 착용한 소수의 사람들은 마치 길 잃은 좀비같이 헤매는 모양새다.

 

얼마 전 어느 학자가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10개의 요인을 발표한 적이 있다. 뭐 이런 말이다. 수퍼 지진과 화산, 핵전쟁, 혜성과의 충돌...... 그리고 역병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가장 가능성이 많은 요인이란 말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인구를 거의 몰살시킬 수 있었던 역병이 있었다. “ 흑사병, Pest " 이었다. 14세기 쯤 유럽을 휩쓸고 인구의 1/3을 사망하게 했다. 중국에서도 2500 만명이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흑사병은 쥐에 붙어사는 벼룩을 숙주로 삼고 있는 "Pestis" 라고 하는 박테리아가 주범이다. 처음엔 벼룩에서 벼룩으로 그리고 사람한테로 전해진 것이다. 그리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하루에도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타고 이 나라 저 나라로 다녔다면 아마도 인간은 멸종되었을 것이다.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2012년 처음으로 발견된 바이러스다. 낙타에서 발견되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처음으로 감염되었다. 1400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40%가 사망했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로 전염되었지만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전염된 사례는 없었다 한다. 안일한 대한민국 방역당국의 무책임과 후진적 병원 환자관리 시스템을 말하지 말자. 소 잃은 후에라도 외양간은 고치면 된다. 처음 경험한 질병을 어떻게 처음부터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지금은 알고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 살아있는 놈인지 아니면 생명이 없는 단순 유기체인지? 분명한 정체가 없는 놈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박테리아보다도 100배나 작다. 이 놈은 살아있는 조직에 붙어살고 자신을 복제하면서 2세들을 만들어낸다. 다른 단순세포처럼 세포내 구조들이 없다. 미토콘드리, 리보솜, 라이소솜과 같은 내장기도 없다. 단순히 세포막에 싸여있는 유전자, DNA밖에 없다. 그러나 이 놈이 기생하면서 충분한 숫자로 분열되면 질병을 일으킨다. 심하면 죽이기도 한다. 그러면 자신도 죽을 수밖에 없다. 숙주가 죽기 전에 자신은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로 감염이란 통로를 통해 이사를 간다. “ 메르스는 끊임없이 자신이 살아갈 숙주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너무나 단순하게 형성된 유기체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자신을 변화시킨다. 소위 말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파괴적인 임을 가진 놈으로 변화될지 모른다. 이것이 우리를 걱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약물 과대복용은 변종바이러스, 변종균을 만들어 내는 첫째 이유다. 항상제를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에 수퍼균또는 다제성 내성균이 유독히 많이 발견되는 것이 그 이유다.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세균들과의 전쟁에서 이미 의학은 졌다고 발표된 적이 있다. 1980년 이후, 특별한 항생제가 개발된 것이 없다. 그리고 이미 여러 약제에 내성을 가진 수퍼균들이 태어나고 있으니까! 조심하는 것밖엔 없다.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자. 손 자주 씻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건강음식 섭취하고, 담배 끊고, 술 자세하고. 그러면 우리의 면역력이 지켜주지 않겠는가?

 

그리고 Atlas adjustment 잊지 말고 !!!!!!!!!!

오늘 토요일 반, 누가 내 atlas를 어져스트 해 줄 것인가 !

 

Chiropractically yours,

이중현  2015-06-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교수님^^우리의 인체의 면역력을 믿을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카이로프랙틱 어저스트먼트가 더욱 필요한 시기네요!! atlas 어져스트는 잘 받으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