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뉴스에 위에 제목으로 기사가 났다. 가슴 부위에 통증이 올 때 아래와 같은 7개의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기사다.

1. Heartburn: 정확한 진단명은 gastroesophageal Reflux. 위산이 역류되어 식도로 올라와 발생하는 증세다. 위산은 강산이다. PH 2가 되는 강산이다. 위벽은 특수 보호막이 있어 손상되지 않지만 식도로 올라오면 식도의 벽면에 화상이 발생하게 되고 가슴통이 유발된다.

2. Muscle Strain: 평시에 안하던 운동을 심하게 할 때 대흉근에 과도한 자극으로 가슴 중앙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3. Costochondritis: 늑연골염. 응급실에 오는 가슴통증 환자에 약 13-36%가 이 문제를 갖고 있다한다. 진단명이 말해주는 것처럼 늑골과 연골 관절에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4. Shingle: 대상포진. 신경절에 숨어있던 바이러스 균이 재활동하면서 발생한다. 흔히 50세 이후에 발생하며 초기에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면서 2-3일 후 수포가 피부분절을 따라 나타난다. 주로 흉부 부위에서 흔히 나타나며 가슴통을 유발시킨다.

5. Pericarditis: 심장막염.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지만 자기면역장애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날카로운 가슴통이 발생한다. 흔히 며칠 정도의 휴식을 통해 자기 치료된다.

6. Pancreatitis: 췌장염. 위장 바로 뒤에 숨어있는 췌장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면서 복통과 함께 가슴부위로 통증이 이어진다. 이 때 발생하는 통증은 깊고 극심하게 나타난다.

7. Coronary artery disease: 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부정맥이나 심장마비를 유발시킨다. 주로 혈전 ( 피떡 )이 관상동맥의 관에 침전되면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

위 7개의 원인 중 6번과 7번에 대한 대책은 예방이다. 췌장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과음과 과식이다. 7번 역시 과음, 과식, 흡연 그리고 게으른 삶이 그 원인이다. 억울하게도 콜레스트롤이 용의자로서 지적되어 Statin 약이 무지 많이 팔리는 제약회사의 성공적인 마케팅이 먹혀 들어가고 있지만 ..... 사실은 아니다. 물론 콜레스트롤 수치가 무지 높다면 예방차원에서 고려할 문제이긴 하다. 예방이 가장 좋고 실행해야 하지만, 일단 6번과 7번의 문제가 현실적으로 발생했다면 의학적 접근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1, 2, 3이 그 원인 이라면 여러분들의 두 손이 명약이다. 어떻게 치료해야 해요? KCI 정회원이라면 다 알아야 한다. 모른다고? 땍 !!!!!!

4번이라면? 그냥 참으라 그래 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합병증 없이 절로 나아질 거니까!

5번? 글쎄, 평소에 몸 관리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