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0-06-10

World Cup !!!

말만 들어도 가슴이 끓어오르는 World Cup 역사의 막이 내일 새벽시간에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 대한의 건아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운명의 경기는 토요일 저녁 8:30 그리스와 시작된다.

 

자신들의 조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는 현대판 Gladiator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master가 아니라 조국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 싸운다는 사실이고, 같은 점이라면 어제 KBS 특별프로그램에서 말했듯이, 그들은 생명을 걸고 싸운다는 사실이다.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눈앞을 가릴 때 붕대를 감았고, 코뼈가 불어졌을 때 안전대를 착용하였고, 탈골된 뼈를 그대로 나와 오직 승리를 위해서 싸웠던 Gladiator들을 기억하지 않는가?

 

그 누가 대한민국이 4강이라는 불가능을 현실화 시킬 것이라는 것을 예측이라도 하였는가? 어리기만 했던 박지성 선수가 앞가슴으로 볼을 잡고 튀어 오르는 공을 옆차기로 골문을 가르는 장면....... 눈부신 헤딩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안정환........ 4강 승리의 마지막 순간,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목이 이 한 사람의 발길에 쏠려있었던 순간, 상상할 수 없는 부담감은 마치 죄 값을 치루기 위해 지구를 들고 있는 Atlas의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적의 골문 망을 통쾌하게 흔들었던 홍명보!, 뒤에서 보고 있던 전우들을 향해서 뛰어가며 웃는 모습....... 그 뒤에는 붉은 악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린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모여 들었다. 우린 약속이나 한 듯이 붉은 악마의 옷을 입었다. 우린 약속이나 한 듯이 “ 대 ∼ 한 ∼ 민 ∼ 국 ” 외침에 손바닥을 마주 쳤다.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에도 난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그 기적은 대표선수들이 아니라 우리들이 만들어 내어야 한다. 선수들은 그들의 양 다리에 힘을 주고 마음을 들끓게 만드는 우리의 응원 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다시 한 번 붉은 악마가 되어 “ 대 ∼ 한 ∼ 민 ∼ 국 ” 외침에 손바닥을 마주 치자. 한 마음이 될 때 모든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KCI 학회 발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주 상수리 펜션에서 함께 한 회원들이 보여준 한 마음으로, 우리 함께 손뼉 칠 때 학회는 밝은 미래로 향해 달려갈 것이다.

  2010-06-10
짝짝짝 짝짝~~교수님맟나요??ㅋ
  2010-06-11
교수님 어디서응원하실껀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