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ropractor !!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0-08-25

미국에선 전문 의료인이 되기 위해선 대학의 학부과정을 졸업한 후 4년 과정 ( 대학 마다 교육기간에 차이가 있다 )의 특수전문대학원을 지망하게 된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Podiatry 대학, Optometry 대학, Osteopath 대학 또는 카이로프랙틱 대학을 말한다. 그리고 각 대학의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게 되면 MD, DDS, DPM, OD, DO 그리고 DC 라고 하는 명칭을 받게 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D의 의미는 Doctor라는 뜻이다. Doctor of medicine, Doctor of Dental Medicine, Optometric Doctor, Doctor of Osteopath 그리고 Doctor of Chiropractic...... 각 분야에 최고학부를 졸업하고 수료 받는 법적 칭호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이들에게 Doctor라고 하는 호칭을 사용하게 된다.

 

알고 있듯이, 아직은 우리 국내에서 카이로프랙틱 학문이 제도화되어 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카이로프랙틱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는 교육기관도 없다. 국내 몇 대학에서 대체의학 대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몇 교육기관이 있으나, 교육과정 안에 카이로프랙틱 학문은 마치 식당 메뉴 중 하나처럼 되어 있어 카이로프랙틱 학문의 전문성을 볼 수 없다.

 

Korean Chiropractic Institute의 설립 목적 중 하나는 바른 카이로프랙틱 교육이다.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카이로프랙틱 교육이 우리 국민들에게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본 학회는 바른 교육이라는 설립목적을 충실하게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화 되고 있지 않고 있는 국내 현실을 보면서 “ 본 학회의 교육의 의미는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언젠가는 카이로프랙틱 대학이 정식적으로 국내에서 설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 전 구당 선생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보고 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다. 물론, 결과는 모든 회원들이 알고 있듯이 위헌 합의를 보았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표를 던졌던 재판관의 “ 다양화되고 있는 우리사회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 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러 의료선진국에서 제도화되어 있는 카이로프랙틱 의학의 학문성과 임상적 효율성의 정당성을 본다면 국내 제도화는 극히 당연한 결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제도화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이분화 되어 있는 현 국내 의료시스템에서 보여주고 있는 집단적인 이기적 문제 일 뿐이다. 난 그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이번 일요일, 학회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정회원이 탄생된다. 난 수료증을 받게 되는 정회원들에게 “ Chiropractic Practitioner "라는 KCI 학회에서 수여하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려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Chiropractor is the one who practice good chiropractic, not necessarily the one who graduated from Chiropractic College " 그리고 KCI 학회 정회원으로서 참다운 Chiropractor가 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학회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로서의 의무라고 말 할 것이다. 국내 제도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부탁할 것이다.

 

  2010-08-29
좋은글 감사합니다..^^
관리자  2010-08-29
Chiropractor is the one who practice good chiropractic, not necessarily the one who graduated from Chiropractic College
최인수  2010-12-04
귀하고 소중한 교육을 받은 한 사람으로서 마지막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