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인데 .. 나와 같은 생각을 회원님들도 하시나요? 작성자 : 김종건     작성일 : 2013-03-04

오늘은 월례조회가 있는 날입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매달... 한번씩 전체 조회를 합니다. 그런데 어제밤에 우리 마눌이 저를 씻겨주겠다고 하는게 아닙니까?

아가도 아니고 왜 나를 씻기냐고 했더니 우리집에서 제일 냄새가 난다고 직접 씻겨야 겠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때미는 수건으로 저를 얼마나 심하게 씻기던지... 그러고 잤는데..

목욕이 피곤했나봅니다. 아침부터 계속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을 끄고 또자고 끄고 또자고를 반복 .. 결국 배가 아파 화장실까지 가야하는 아침 지각을 하고는 남들 다 조회 갔는데 혼자 이렇게 학회 홈페이지에 글을쓰고 있네요.

하고싶은것... 참 많습니다. 3월이면 뭔가 결정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회원님들도 아시겠지만 돈을 많이 받고 싶어서 옮기면 그만큼 더 많은 스트레스적 요인이 생성하고 그렇다고 돈을 적게 받고 시간적 효율이 큰 곳에 있자니... 돈이 필요하고 ..

아마도 다들 이런 고민에 빠지는 시기가 누구나 올것이라 생각듭니다.

저의 고민도 역시... 인센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데

솔직히 제가 건강한 몸은 아니라서 .. 많은 업무의 스트레스를 견딜만한 상태가 아닌지라. 지금나는 어저스트 하면서 ...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으니 . ...

이런 생각이 드는거 있죠.. .. ... 합리화 인가요? 한가지만 .. 남과 비교하지 않기

상대적 빈곤이 결국 나를 해치는 길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내게 주어진 만큼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게 인생아닌가 싶네요. 기회가 오기전 더 많은 능력을 쌓아야겠지만 말이죠... ㅎㅎ.. 꽃피는 .. 3월이 벌써 왔네요 ...

전 왜 ... 이런 좋은 날이 오면 주말에 날잡아 .. 모두 함께 놀러가고 싶을까요?

모두들 .. 화이팅 해요.. 저도 이제 업무 시작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