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습 !!! 작성자 : 이주강     작성일 : 2014-03-27

 

 

지난 경칩 날, 개구리가 얼음 속을 헤치고 나오면서 제주도엔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봄 햇볕이 일찍 찾아오는 섬진강 주변엔 매화가 활짝 이란다. 오늘 서울 한강변엔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 준비를 마쳤고 경쟁하듯이 피어나고 있다. 우리 아파트 4층에서 창에서 보이는 벚나무 꽃 멍우리가 터질 날을 기다리는 듯하다. , 지리산엔 철쭉이 군락을 이룰 것이고, 고속도로엔 묻지마 관광버스가 엉덩이를 흔들고 질주하는 시절이 곧 온다.

 

봄이다 !!!! 회원님들도 지난겨울 동안 묵었던 때, 말끔히 씻어버리고 새 봄을 맞이하세요! 멋진 로맨틱한 계획도 세우시고, 작심3일로 끝난 금연, 끊었던 헬스등록도 다시하고. 위통을 벗는 시절이 곧 옵니다. Pectoralis major, Deltoid, Beceps, Q 근육들 흔들어 깨우라고요!

 

KCI 새 연구실도 2014년 봄과 함께 오랫동안의 숙원이었던 큰 장소로 이사를 했습니다.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회원들의 도움으로 멋진 학회 사무실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극동테이블이 개발한 풋칵킹 테이블이 4대가 추가되었고, 아이웰네스 김사장은 회원님들의 눈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사용했던 엑카드 테이블 ( 리엔더 테이블, autoflexion table )을 이번에 새로운 뉴버젼 모델로 교체해 주셨고. 이 놈은 작은 compressor가 달려있는 Auto cocking system이다. Thurst하자마자 자동으로 칵킹이 리셋이 된다. 너무 멋지다. 근데 작은, 묘한 그리고 황당한 경우가 있다. Tension 조절을 너무 약하게 하다 보면 Pelvic section이 자동 떡방아처럼 자동 cocking이 된다.

 

박태진 이사 아버님께서 선물하신 두 책장이 학회 사무실 맞은편 벽을 멋지게 채웠고, 벽에 걸려있던 Pettibon Z drop이 멋지게 놓여있다. 토요일 귀염둥이 수강생, 손유리가 가져온 커피메이커에 칙칙했던 남성 중심의 학회 사무실에 아메리카커피 향이 죽인다..... 주영이는 더 좋은 기타를 마련했다고 안 쓰겠다는 기타가 내 손을 기다리듯 벽에 서있다. 지나 선생은, 아마 집에서는 안했을 거다, 연구실 한쪽 벽을 장식한 전체 유리를 너무 빤짝거리게 잘 닦아줘, 지금도 반들거린다.

 

이재훈 이사는, 지난 주 직장이 끝난 후 매일 연구실을 방문하면서 이사 중 고장난 컴퓨터를 파워스위치로 교환하면서 정상 기능을 되찼게 했다. 방사선 공부할 때 마다, 내 모습이 치근했는지, 이 중현 이사는 빔프로젝터를 천장에 매달아 주었다. 이젠 전문 강의실로서의 모습이 너무 좋다.

 

토요반에서 화요반으로 월반 (?)한 수강생, 임성곤 선생이 근무하고 있는 으라차 정형외과, 신원주 원장 ( 목요반 수강생 )께서 보내주신 키가 나보다 큰 화분나무가 강의실을 독차지하고 있다. 경추베게를 공급하는 서전에코, 남사장님은 연구실 안전을 위해 앞문 열쇄를 든든한 놈으로 바꿔주시겠다 한다.

 

이렇게 2014년 새봄을 맞이 하면서 KCI 학회는 새롭게 단장됐답니다. 그 동안 바쁜 일로 학회를 잠시 잊었던 회원님들 한번 방문하세요. 넓찍한, 커피의 향이 나는, 통기타가 세워져있는, 빔프로젝터가 천장에 달려있는, 이제 곧 변부회장의 Schroth 강의를 위한 Wall Bar기 세워질 학회 연구실, 강의실, 회의실, 방문하세요. I will see you all here soon ! Have a wonderful Spring !!!

 

 

한주영  2014-03-28
새 연구실이 멋지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중현  2014-03-28
많은 회원분들의 열정과 학회에 대한 사랑으로 점점 발전하는 학회를 보게 됩니다^^ 항상 인자한 모습으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시는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재훈  2014-04-02
연구실이 한꺼번에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그동안 작은 공간에서 움추리고 있던 것들이 한번에 차고 나가듯 더욱 학회가 커졌으면 합니다.
박태진  2014-04-04
화이팅 입니다 !!! 감사합니다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