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을 들어 보지도 않는 환자...에게 어찌 해야 하나? 작성자 : 김종건     작성일 : 2016-01-04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도수치료 상담이라고 일하시는 선생님이 제방으로 안내해 드려서 오셨는데

앉으시라고 의자를 드렸지요.

방사선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명은 필요없고 그래서 어쩌자는건데요 라고 저에게 물어보십니다.

교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했더니 사진에 똑바르기만 한데 뭔 교정이냐고

하셔서 방사선 사진위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려고 하니

머리 복잡하게 딴소리 말고 아픈지 안아픈지나 말하라고 합니다.

아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말했는데 .. 그냥 가버립니다.) 뒷말은 최대한

신경써서 안아프게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냥 가버립니다.

말도 못하게 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의사한테도 이럴까요?

어디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뭘 할수 있는 시간도 안주시네요.

최소한 말을 통해야 하는데... 말도 못하게 하니...

참 별사람 다 있습니다.

이거 제가 잘못된 건가요?

나강호  2016-01-05
그런 경우 난감할때도 있지만 모든 환자분들이 그런것은 아닌듯합니다. 너무 상심 마시고 x-ray가 아닌 골격 모형물을 가지고 설명해보시면 환자분이 좀 잘이해하시더라구요 저라도 아마 똑같은 상황일것 같은데.... 아니면 접수에서 도수치료를 받을분인지 의중을 물어보고 진행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조장우  2016-01-28
그 환자는 인연이 아닌듯, 잊어버리세요. 어쩔수 없습니다
이주강  2016-01-28
He does not deserve for good treat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