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카이로프랙틱학회 학술회 이주강 학회장 발표집 작성자 : 안성현     작성일 : 2015-11-12




발표자 : 이주강 학회장, 전 김천대 LACC 교수, 팔머대학 졸업 이외다수.

제목 : Place for Chiropractic in the era of Modern Medicine



초청의 글


2015년 대한카이로프랙틱학회(KCI) 제17회 정기학술회

2015년도 가을을 맞아 11월의 정기학술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마다 정기 개최되는 가을학술회가 어느새 17회째를 맞게 되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열정으로 모였던 1998년도의 뜨거웠던 밤을 기억합니다.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던 눈망울들이 지금은 확신과 보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올 한해는 제게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대학에서 정년을 맞아 은퇴한 해이
기도 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이 탄생한지 1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카이로프랙틱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저도 연좌로 참석합니다. 
좌로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은 본학회의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신 분들이고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입니다.


KCI 학회는 카이로프랙틱을 전공한 사람 뿐 아니라 MD, OMD, DDS, PT, AT, DVM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카이로프랙틱을 공부하며 서로의 임상경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모두 분야의 전문인
들을 하나로 묶는 C.P. (chiropractic practitioner)라는 이름으로 각자가 가진 학문적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자폐와 카이로프랙틱에 대해서 치과 전문의이신 이정윤 원장님께서 유익한 이야기를 준비하셨습니다. 우
리 몸에 내재되어 있는 heeling power를 더 발현해 낼 수 있는 Foundation Training에 대해서 이야기
할 이용직 D.C. 선생님은 팔머대학 후배이기도 합니다. 김종건 선생님은 경추의 무게변화가 자세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강호 선생님은 임상에서 간과하지 말아야할 가장 기본적인 x
ray 검사에 대해서 주의를 환기시켜 줄 것 입니다. 안성현 선생님은 제가 몸담았던 김천대학 제자면서도
누구보다도 카이로프랙틱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가 단순히 통증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holistic 의학의 의미와 함께 진정한 건강의 파라다임을 설명할 것입니다.


국내 의학계의 사생아처럼 주위를 떠돌던 카이로프랙틱은 이제 전문 의료인들의 의식 속에 깊이 자리매
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을 계획하는 정부정책 위원들과 의료계의 집중적인 관심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의 상황을 바라보며 한편 기쁘면서도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건강한
삶에 대한 카이로프랙틱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동행할 수 있는 국내 의학계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기
에 우리 KCI 회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카이로프랙틱학회의 제 17회 학술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시는 임원, 
그리고 학회 발전을 위해 기쁜맘으로 도와주시는 사업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chiropractically yours,


이주강, DC

대한카이로프랙틱학회 회장


첨부파일 : 이주강학회장님(3).pdf